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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변종 이야기

게임/Helldivers

by Dolt 2025. 4. 2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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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옷 헬다이버 발견~

 

프레데터 변종은 첫 등장 이후 항상 구설수에 오른다.

"시발 존나 어렵네" "애미 없는 스토커를 게임 내내 보내냐" 기타 등등

난이도에 대한 여론은 이미 정립이 끝났다.

 

그럼 왜, 어째서 어려운 걸까? 

사실 이것도 주요 요인은 다 알려져 있어서 크게 설명할 건 없다.


일반 헌터, 스토커와 프레데터 변종의 스펙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헌터: 체력 160 
프레데터: 체력 175, 50피해 산성 딜 패턴 추가

 

스토커: 체력 800

프레데터: 체력 650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 스토커는 열화, 헌터는 강화됨
  • 헌터는 강력한 공격을 가짐
  • 모두 장갑이 2 이하
  • 산성피해 비중이 높음

 

한데 위 요소가 크게 문제가 되나?

 

헌터는 쏘면 죽는 적이다. ar 같은 장난감이야 버겁지 제대로 된 무장이나 가드독을 동원하면 처리된다.

새로 사용하는 산성 공격은 위 논리대로 미리 죽여서 안 맞으면 된다. 아니면 호버팩이나 보호막을 동원하거나, 애초에 방어구를 높게 입어도 된다.

모두 장갑이 낮아서 기관총, 개틀링 센트리만 설치해도 다 갈아버릴 수 있다. 여유가 되면 거치 기관포도 좋은 선택.

산성 피해는 뭐 볼 게 있나? 이거 아프다고 게임 내내 무적, 장전 증진해 주는 방어구 버리고 저항 챙길 거임?

 

즉 원리적으로는 문제가 안 되고, 오히려 기존 테르미니드보다 쉬울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근데 왜 프레데터 변종은 지랄 맞다는 평가가 지배적일까?

 

그야 위 모든 원리를 뭉개버릴 정도로 많이 나오고, 대형 적 스폰은 그대로라서 그렇다.

 


애초에 설계부터 이슈가 있다.

 

헌터는 주원인이 아니다.

변종이랍시고 훨씬 빠르고, 강하고, 투명화도 하긴 한다만. 

헌터의 역할은 아직 미숙한 플레이어들이나 비주류, 저성능 무장과 빌드를 쳐내는 역할을 한다.

 

장갑이 낮다고 리버레이터를 들고 와? 병신 ㅋㅋ

와~ 대거 불도 붙이고 헌터 잘 잡겠네~

세열이랑 다이너마이트가 범위 넓어서 쓸만함? 

 

슥슥 퉤

KIA

 

특히 게임을 오래 해본 사람이나, 그냥 무반동 쇠뇌 감정기가 싫은 사람들은 헌터 선에서 여과과 된다. 메타가 아니라 "원하는" 무기를 쓰는 사람에게 가혹한 말이지만, 실력으로 구겨 넣을 게 아닌 이상 헌터 선에서 바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뉴비들은 말할 것도 없다. 베기 + 산성 맞으면 방어력 100이어도 반피 넘게 날아가는데, 어케 살아남겠음?

그리고 실제로 문제로 여겨지는 새끼, 그런데 사실 얘 자체도 문제는 아니다.

 

꼴에 우리도 밸런스 고려 했어요~ 하는 체력 -150에 

증원 생성당 3~4마리 헌터랑 같이 몰려나오는데, 이건 어려운 영역이 아니다.

그냥 생각 안 하고 밀어 넣은 물량에 당한 것 뿐이다.

 

당장 프레데터 관련 영상만 봐도 증원이 터지면 3마리는 기본이고 화면에 8마리도 넘게 잡힌다.

 

스토커 굴 털러 가다가 2 마리만 조우해도 피가 말리고 4 마리면 갈려 뒤질까?

농담과 경험 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론 숙련된 사람들은 그냥 처리하고 굴까지 처리한다.

머리 체력이 175라서 쏘면 죽는다.

 

 

그런데 그게 10 마리면? 당연히 갈려 뒤지지, 심지어 다이버를 레그돌로 만드는데.

참고로 쇠뇌는 먼저 쏘면 죽이긴 함

 

즉 프레데터 스토커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간 에로우헤드가 했던 습관이 문제다.

차저/스퓨어/타이탄/커맨더 등등 무지성으로 스폰 테이블에 도배했던 짓의 대상만 바뀌었을 뿐이다.

그게 마침 부가 목표에서 튀어나오는 암살자라서 더 눈에 띄는 거지.

 

처리만 하면 앞으로 볼 일이 없는 소규모 정예 별동대를 기존 주력 병력과 같은 비율로 집어넣어서 생긴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단순히 어려운 게 아니라 애초에 디자인이 이상해서 불합리성에 휘말리는 것에 가깝다는 것.

좀 노골적으로 말하면 프레데터 스토커 단일 개체는 알파 커맨더보다 약함.

 

프레데터 변종이 아니라 커맨드 앤 컨커 변종이랍시고 커맨더랑 알파워리어만 존나 나오면 그게 더 어려울걸?


그래서 어렵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데?

너무 건성으로 난이도를 잡아서, 구체적으로 어려운 이유를 개발진들도 정립을 안 해놓았음.

정작 각 잡고 하면 엉성한 디자인 덕에 화력 압도가 여전히 가능함.


즉 프레데터 변종은 과대포장된, 대충 구성된 위협에 불과하다.

대응만 성공하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쉬운데, 실패했을 때 후폭풍이 순식간에 몰아치는 것 뿐이다.


 

어떻게 압도함?

테슬라 타워, 기관총/개틀링 센트리, 거치 기관포 등으로 사전에 산개를 막아버리면 엄청 쉽게 압도됨.

붙는 게 감당이 안되면 가드독, 가스 수류탄을 동원하면 됨.

순간 화력이 중요함. 녹이겠다고 소이 수류탄 써도 애들 버티면서 옴.

대신 재수 없게 차저, 임페일러, 타이탄 나와서 이놈~ 하면 바로 밀리니 미리 잡을 준비 해야 하고. 프레데터가 하도 빨라서 기존 전략은 대장갑 말고는 잘 안 먹힐 수 있어서, 미리 대비하는 게 좋음.

 

안 되는데?

좆된 거임. 공방이나, 아직 팀이 프레데터를 완전히 상대할 힘이 안 되거나 뭐 기타 등등.

중요한 건 이제 존나 갈려 죽을 거라는 거임. 깃발도 절대 못 올림.

 

적 자체가 문제라는 애들은 뭐임?

이는 프레데터 이전에 기존 헌터, 스토커의 강력함을 꿰뚫어 본 사람이거나.

자기가 쓰고 싶은 무장 싸들고 온 패럴림픽 선수일 확률이 높다.

 

전자의 경우 게임 이해도가 높은 경우라서 프레데터를 상대하는 법도 잘 안다. 이런 사람이 많아야 게임 피드백이 원활하게 되는데, 헬다이버즈 2는 지금 이런 사람 2천 명도 안 되는 것 같다.

 

후자는 사실 자기가 자초한 상황을 마주한 것에 대한 불평을 돌려서 하는 것에 가깝다.  

 

아~ 존나 불합리해(쓰레기를 들며)

 

스팀을 써도 써도 모자라네(구급키트 사기라고 절대 안 낌, 보급젬 5분 넘도록 안 부름)

 

오토마톤이랑 다르게 엄폐도 못 하고, 훨씬 불합리하고... (테르미니드가 오토마톤처럼 균형이 잡혀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 함, 혹은 알면서 억지로 하려다가 실패해서 징징댐)

 

사실 알면서도 다양하게 쓸 환경이 안 되고, 그게 게임의 주 메타가 되버리니까 투정은 부리고 싶은데, 대놓고 하면 받을 시선이 뻔하니까 돌려서 항의하는 거임.

 

이렇게 들고 오면 당연히 죽음

 

 

차라리 소각대가 더 어렵긴 해도 제대로 어렵게 구성되서 나음.

 

그리고 위 모든 서술을 유일하게 부정할 수 있는 것이
호스트만 당하는 헌터의 초살 콤보다. 
이건 나도 뭐 변호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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